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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 오프라인에서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도자기 리빙 브랜드가 있다.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기 위한 미적 감각, 새로운 것을 개발할 수 있는 창의력, 견고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력과 꼼꼼함을 추구하는 '소일베이커'다.

소일베이커(Soilbaker)는 흙이라는 뜻의 소일(Soi)과 빵을 굽는 사람인 베 이커(Baker)의 합성어다. 도자기를 만들 때 흙을 반죽하고, 성형한 후 유약 을 발라 가마에 구워 내는 과정이 빵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여겨 탄 생한 상호명이다.
"빵을 굽는 과정과 마찬가지로 도자기도 온도, 습도 같은 환경적인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아요. 기존 루틴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예 상하지 못한 결과물이 나오는 빵과 같죠." 양혜린 대표는 산업디자인을 전 공한 후 국내외 유명 레스토랑 주방에서 직접 요리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도자기의 매력에 빠져 다양한 레스토랑과 콜라보를 진 행하는 리빙 브랜드의 대표로서 국내 도자기 브랜드의 인식을 바꾸고 있다. "사실 소일베이커를 처음 시작한 2015년만 해도 도자기 식기에 대한 대중들의 접근이 조금 어려운 시기였어요. 도자기가 보통 무겁고 작가분 들의 작품은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데일리로 쓰기 어려웠죠. 또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도자기는 저렴하지만,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아 개성이 없 었어요. 그래서 바로 그 부분을 제가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