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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는 생각마저 속으로 파고들게 하는가 보다. 계절이 계절이라 그런지 최근엔 나에 대해 자주 생각하곤 한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생 각한다. 이상향으로 삼고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절제와 인내 그리고 그것을 가능게 하는 경험이 필요함을 조금씩 깨닫고 있다. 노력하고 있지만 아 직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선 여전히 어리고 못된 마음이 툭툭 튀어나와 괴로워진 다. 어쩌면 모든 것이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 는 흥정적인 것이라 스스로를 다독이기도 한다. 고마운 것은 비슷한 시기에 비 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이 추위가 지나기 전에 그들과 음식 을 나누면 좋겠다.소일베이커의 산도 접시 23이 이미지 부엌 매거진의 커버로 선정되었습니다.

간단하게 파티 분위기를 내기 좋은 프랑스식 브런치 메뉴, 불에 메밀부침가루 한 컵. 물한 점 반, 달걀 한 개,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잘 쉬는다. 양파와 브로콜리, 양송이버섯은 얇게 썰어 기름을 두른 팬에 소금을 넣고 볶는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키친타월로 닦아 골고루 바른 다음 약불로 줄이고 메밀 반죽을 한국자 부 어 얇고 동글게 펴가며 부친다. 반죽에 날기가 없어지면 그 위에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얹고, 볶은 채소를 올린 다음 그 위에 달걀을 깨뜨린다. 치즈가 녹으면 모 서리를 접은 다음 뚜껑을 되어 달걀이 반숙이 되도록 익힌다.